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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애가 3

3
#각 연의 첫 글자가 히브리알파벳으로 시작되는 시 119편과 같은 종류의 알파벳
1나는 하나님의
진노의 몽둥이에 얻어맞고,
고난당하는 자다.
2주님께서 나를 이끄시어,
빛도 없는 캄캄한 곳에서
헤매게 하시고,
3온종일 손을 들어서
치고 또 치시는구나.
4주님께서 내 살갗을 약하게 하시며,
내 뼈를 꺾으시며,
5가난과 고생으로 나를 에우시며,
6죽은 지 오래 된 사람처럼
흑암 속에서 살게 하신다.
7내가 도망갈 수 없도록
담을 쌓아 가두시고,
무거운 족쇄를 채우시며,
8살려 달라고
소리를 높여 부르짖어도
내 기도를 듣지 않으시며,
9다듬은 돌로 담을 쌓아서
내 앞길을 가로막아,
길을 가는 나를 괴롭히신다.
10주님께서는,
엎드려서 나를 노리는 곰과 같고,
몰래 숨어서
나를 노리는 사자와 같으시다.
11길을 잘못 들게 하시며,
내 몸을 찢으시며,
나를 외롭게 하신다.
12주님께서 나를 과녁으로 삼아서,
활을 당기신다.
13주님께서 화살통에서 뽑은 화살로
내 심장을 뚫으시니,
14내 백성이 모두 나를 조롱하고,
온종일 놀려댄다.
15쓸개즙으로 나를 배불리시고,
쓴 쑥으로 내 배를 채우신다.
16돌로 내 이를 바수시고,
나의 얼굴을 땅에 비비신다.
17내게서 평안을 빼앗으시니,
나는 행복을 잊고 말았다.
18나오느니 탄식뿐이다.
이제 내게서는 찬란함도 사라지고,
주님께 두었던
마지막 희망마저 사라졌다.
19내가 겪은 그 고통,
쓴 쑥과 쓸개즙 같은 그 고난을
잊지 못한다.
20잠시도 잊을 수 없으므로,
울적한 마음을 가눌 길이 없다.
21그러나 마음 속으로
곰곰이 생각하며
오히려 희망을 가지는 것은,
22#시리아어역과 타르굼을 따름. , ‘우리는 끊어지지 않았고’주님의 한결같은 사랑이
다함이 없고
그 긍휼이 끝이 없기 때문이다.
23“주님의 사랑과 긍휼이
아침마다 새롭고,
주님의 신실이 큽니다.”
24나는 늘 말하였다.
“주님은 내가 가진 모든 것,
주님은 나의 희망!”
25주님께서는,
주님을 기다리는 사람이나
주님을 찾는 사람에게 복을 주신다.
26주님께서 구원하여 주시기를
참고 기다리는 것이 좋다.
27젊은 시절에
이런 멍에를 짊어지는 것이 좋고,
28짊어진 멍에가 무거울 때에는
잠자코 있는 것이 좋고,
29어쩌면 희망이 있을지도 모르니
#, ‘먼지에 입을 대는 것이’겸손하게 사는 것이 좋다.
30때리려는 사람에게 뺨을 대주고,
#, ‘굴욕으로 배를 채워라’욕을 하거든 기꺼이 들어라.
31주님께서는 우리를
언제까지나 버려 두지는 않으신다.
32주님께서 우리를 근심하게 하셔도,
그 크신 사랑으로
우리를 불쌍히 여기신다.
33우리를 괴롭히거나
근심하게 하는 것은,
그분의 본심이 아니다.
34세상에서 옥에 갇힌 모든 사람이
발 아래 짓밟히는 일,
35가장 높으신 주님 앞에서
인권이 유린되는 일,
36재판에서 사람이
억울한 판결을 받는 일,
이러한 모든 일을
주님께서 못 보실 줄 아느냐?
37말씀으로 명령하시고
그것을 이루시는 분이 누구냐?
주님이 아니시더냐?
38궂은 일도 좋은 일도,
가장 높으신 주님께서 말씀하셔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냐?
39어찌하여 살아 있는 사람이,
자기 죄값으로 치르는 벌을
불평하느냐?
40지나온 길을 돌이켜 살펴보고,
우리 모두 주님께로 돌아가자.
41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우리의 마음을 열고,
손을 들어서 기도하자.
42“우리가 주님을 거슬러 죄를 지었고,
주님께서는 우리를
용서하지 않으셨습니다.
43주님께서 몹시 노하셔서,
우리를 쫓으시고,
사정없이 죽이셨습니다.
44주님께서 구름을 두르셔서,
우리의 기도가
주님께 이르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45주님께서 우리를 뭇 민족 가운데서
쓰레기와 오물 더미로
만드셨으므로,
46우리의 모든 대적이 우리를 보고서
입을 열어 놀려댔습니다.
47우리에게 남은 것이라고는
두려움과 함정과
파멸과 폐허뿐입니다.
48내 백성의 도성이 파멸되니,
나의 눈에서
눈물이 냇물처럼 흐릅니다.
49눈물이 걷잡을 수 없이
쉬지 않고 쏟아집니다.
50주님께서 하늘에서 살피시고,
돌아보시기를 기다립니다.
51도성에 사는
모든 여자가 겪은 일을 보니,
내 마음은
슬픔을 달랠 길이 없습니다.
52까닭없이 내 대적이 된 자들이
새를 사냥하듯 나를 쫓습니다.
53그들이 나를
산 채로 구덩이에 처넣고,
돌로 막아서 못 나오게 하였습니다.
54물이 내 머리 위로 넘쳤으므로,
‘나는 이제 죽었구나’
하고 생각하였습니다.
55주님,
그 깊디 깊은 구덩이 밑바닥에서
주님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56‘살려 주십시오.
못들은 체 하지 마시고,
건져 주십시오’
하고 울부짖을 때에,
주님께서
내 간구를 들어 주셨습니다.
57내가 주님께 부르짖을 때에,
주님께서 내게 가까이 오셔서
두려워하지 말라고 격려하셨습니다.
58주님,
주님께서 내 원한을 풀어 주시고,
내 목숨을 건져 주셨습니다.
59주님,
주님께서 내가 당한
억울한 일을 보셨으니,
내게 바른 판결을 내려 주십시오.
60주님께서는
나를 치려는 그들의 적개심과
음모를 아십니다.
61주님,
주님께서는, 그들이 나를 두고 하는
모든 야유와 음모를 들으셨습니다.
62내 원수들이 온종일
나를 헐뜯고 모함합니다.
63그들은 앉으나 서나,
늘 나를 비난합니다.
64주님,
그들이 저지른 일을
그대로 갚아 주십시오.
65그들의 마음을 돌같이 하시고,
저주를 내려 주십시오.
66진노로 그들을 뒤쫓아,
주님의 하늘 아래에서
살 수 없게 하여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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