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지상 11:1-21

역대지상 11:1-21 RNKSV

온 이스라엘 이 헤브론 에 있는 다윗 에게 몰려와서 말하였다. “우리는 임금님과 한 골육입니다. 전에 사울 이 왕일 때에도, 이스라엘 군대를 거느리고 출전하셨다가 다시 돌아오신 분이 바로 임금님이십니다. 그리고 주 임금님의 하나님께서 ‘네가 나의 백성 이스라엘 의 목자가 될 것이며, 네가 나의 백성 이스라엘 의 통치자가 될 것이다’ 하고 말씀하실 때에도 바로 임금님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리하여 이스라엘 의 모든 장로가 헤브론 으로 왕을 찾아오니, 다윗 이 헤브론 에서 주님 앞으로 나아가 그들과 언약을 세웠다. 그리고 그들은, 주님께서 사무엘 을 시켜서 말씀하신 대로, 다윗 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의 왕으로 삼았다. 다윗 과 온 이스라엘 이 예루살렘 , 곧 여부스 로 갔다. 그 땅에는 여부스 사람이 살고 있었다. 여부스 주민이 다윗 에게 말하였다. “너는 여기에 들어올 수 없다.” (그러나 다윗 이 시온 산성을 점령하였으므로, 그 곳을 ‘ 다윗 성’이라고 하였다.) 다윗 이 말하였다. “누구든지, 제일 먼저 여부스 사람을 치는 사람이 총사령관과 장관이 될 것이다.” 스루야 의 아들 요압 이 제일 먼저 올라갔으므로, 그가 총사령관이 되었다. ( 다윗 이 그 산성을 점령하고 거기에 사니, 사람들이 그 산성을 ‘ 다윗 성’이라고 하였다.) 다윗 이 성을 쌓았는데, 밀로 에서부터 시작하여, 한 바퀴 돌아가면서 성을 쌓았고, 나머지 부분은 요압 이 복구하였다. 만군의 주님께서 다윗 과 함께 계시므로, 다윗 이 점점 강대해졌다. 다윗 이 거느린 용사들의 우두머리는 다음과 같다. 이들은, 주님께서 이스라엘 에 대하여 말씀하신 대로, 다윗 이 왕이 될 수 있도록 그를 적극적으로 도와, 온 이스라엘 과 함께 그를 왕으로 세운 사람들이다. 다윗 이 거느린 용사들은 다음과 같다. 첫째는 학몬 사람의 아들 야소브암 인데, 그는 세 용사의 우두머리이다. 그는 창을 휘두르며 삼백 명과 싸워, 그들을 한꺼번에 쳐죽인 사람이다. 세 용사 가운데서 둘째는 아호아 사람 도도 의 아들인 엘르아살 이다. 블레셋 사람이 싸우려고 바스담밈 에 집결하였을 때에, 그도 다윗 과 함께 거기에 있었다. 거기에는 보리가 무성한 밭이 있었다. 이스라엘 군대는 블레셋 군대를 보고 도망하였으나, 그는 밭의 한가운데에 버티고 서서, 그 밭을 지키며, 블레셋 군인들을 쳐죽였다. 주님께서 크게 승리하게 하셔서 그들을 구원하여 주셨다. 블레셋 군대가 르바임 골짜기에 진을 치자, 삼십인 특별부대 소속인 이 세 용사가, 절벽에 있는 아둘람 동굴로 다윗 을 찾아갔다. 그 때에 다윗 은 산성 요새에 있었고, 블레셋 군대의 진은 베들레헴 에 있었다. 다윗 이 간절하게 소원을 말하였다. “누가 베들레헴 성문 곁에 있는 우물물을 나에게 길어다 주어, 내가 마실 수 있도록 해주겠느냐?” 그러자 그 세 용사가 블레셋 진을 뚫고 나가, 베들레헴 의 성문 곁에 있는 우물물을 길어 가지고 와서 다윗 에게 바쳤다. 그러나 다윗 은 그 물을 마시지 않고, 길어 온 물을 주님께 부어 드리고 나서, 이렇게 말하였다. “하나님께서 보고 계시는데, 내가 어찌 감히 이 물을 마실 수 있단 말이냐! 이 사람들의 생명의 피를 내가 어찌 마시겠느냐? 이것은 목숨을 걸고 다녀온 세 용사의 피다.” 그러면서 그는 물을 마시지 않았다. 이 세 용사가 바로 이런 일을 하였다. 요압 의 아우인 아비새 는 삼십인 특별부대의 우두머리였다. 바로 그가 창을 휘둘러 삼백 명을 쳐서 죽인 용사이다. 그는 세 용사와 함께 유명해졌다. 그는 삼십인 특별부대 안에서 제일 뛰어난 용사였다. 그는 삼십인 특별부대의 우두머리가 되기는 하였으나, 세 용사에 견줄 만하지는 못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