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5:6-31

사사기 5:6-31 RNKSV

아낫 의 아들 삼갈 때에도, 야엘 때에도, 큰길에는 발길이 끊어지고, 길손들은 뒷길로 다녔다. 나 드보라 가 일어나기까지, 이스라엘 의 어머니인 내가 일어나기까지, 이스라엘 에서는 용사가 끊어졌다. 그들이 새 신들을 택하였을 때에, 성문에 전쟁이 들이닥쳤는데, 사만 명 이스라엘 군인 가운데 방패와 창을 가진 사람이 보였던가? 나의 마음이 이스라엘 의 지휘관들에게 쏠렸다. 그들은 백성 가운데서 자원하여 나선 용사들이다. 너희는 주님을 찬양하여라. 흰 나귀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아, 양탄자를 깔고 사는 사람들아, 길을 걸어가는 행인들아, 사람들에게 전하여라. 물 긷는 이들 사이에서 들리는 소리, 활 쏘는 사람들의 요란한 저 소리, 거기서도 주님의 의로운 업적을 들어 말하여라. 이스라엘 용사들의 의로운 업적을 들어 말하여라. 그 때에 주님의 백성이 성읍으로 들어가려고 성문께로 내려갔다. 일어나라, 일어나라, 드보라 야. 일어나라, 일어나서 노래를 불러라. 일어나라, 바락 아. 포로들을 끌고 가거라, 아비노암 의 아들아. 그 때에 살아 남은 이들이 백성의 지도자들과 더불어 내려왔고, 주님께서 나를 도우시려고 용사들 가운데 내려오셨다. 에브라임 에게서는 아말렉 에 뿌리를 내린 사람들이 내려오고, 베냐민 의 뒤를 이어서는 너의 백성이 내려오고, 마길 에서는 지휘관들이 내려오고 스불론 에서는 지휘봉 잡은 이들이 내려왔다. 잇사갈 의 지도자들이 드보라 와 합세하고, 잇사갈 과 바락 도 이에 합세하여, 그의 뒤를 따라 골짜기로 달려갔다. 그러나 르우벤 지파 가운데서는 마음에 큰 반성이 있었다. 어찌하여 네가 양의 우리에 앉아, 양 떼를 부르는 피리 소리나 듣고 있는가? 르우벤 지파에서는 마음에 큰 반성을 하였다. 어찌하여 길르앗 은 요단 강 건너에 자리잡고 있고, 어찌하여 단 은 배 안에 머물러 있는가? 어찌하여 아셀 은 바닷가에 앉아 있는가? 또 그 부둣가에서 편히 쉬고 있는가? 스불론 은 죽음을 무릅쓰고 생명을 아끼지 않고 싸운 백성이요, 납달리 도 들판 언덕 위에서 그렇게 싸운 백성이다. 여러 왕들이 와서 싸움을 돋우었다. 가나안 왕들이 므깃도 의 물 가 다아낙 에서 싸움을 돋우었으나, 그들은 탈취물이나 은을 가져 가지 못하였다. 별들이 하늘에서 시스라 와 싸웠고, 그 다니는 길에서 그와 싸웠다. 기손 강물이 그들을 휩쓸어 갔고, 옛 강 기손 의 물결이 그들을 휩쓸어 갔다. 나의 영혼아! 너는 힘차게 진군하여라. 그 때에 말발굽 소리가 요란하였다. 군마가 달리는 소리, 그 달리는 말발굽 소리가 요란하였다. “ 메로스 를 저주하여라.” 주님의 천사가 말하였다. “그 안에 사는 주민들을 저주하고 저주하여라! 그들은 주님을 도우러 나오지 않았다. 주님을 돕지 않았다. 적의 용사들과 싸우러 나오지 않았다.” 겐 사람 헤벨 의 아내 야엘 은 어느 여인보다 더 복을 받을 것이다. 장막에 사는 어떤 여인보다도 더 복을 받을 것이다. 시스라 가 물을 달라고 할 때에 야엘 은 우유 곧 엉긴 우유를 귀한 그릇에 담아 주었다. 왼손에는 장막 말뚝을 쥐고, 오른손에는 대장장이의 망치를 쥐고, 시스라 를 쳐서 머리를 깨부수고, 관자놀이를 꿰뚫어 버렸다. 시스라 는 그의 발 앞에 고꾸라져서 쓰러진 채 누웠다. 그의 발 앞에 고꾸라지며 쓰러졌다. 고꾸라진 바로 그 자리에서 쓰러져서 죽고 말았다. 시스라 의 어머니가 창문으로 내다보며, 창살 틈으로 내다보며 울부짖었다. “그의 병거가 왜 이렇게 더디 오는가? 그의 병거가 왜 이처럼 늦게 오는가?” 그의 시녀들 가운데서 가장 지혜로운 시녀들이 대답하였겠고, 시스라 의 어머니도 그 말을 따라 이렇게 혼잣말로 말하였을 것이다. “그들이 어찌 약탈물을 얻지 못하였으랴? 그것을 나누지 못하였으랴? 용사마다 한두 처녀를 차지하였을 것이다. 시스라 가 약탈한 것은 채색한 옷감, 곧 수놓아 채색한 옷감이거나, 약탈한 사람의 목에 걸칠 수놓은 두 벌의 옷감일 것이다.” 주님, 주님의 원수들은 이처럼 모두 망하고,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힘차게 떠오르는 해처럼 되게 하여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