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예수 를 붙잡아서, 끌고 대제사장의 집으로 데리고 갔다. 그런데 베드로 는 멀찍이 떨어져서 뒤따라갔다. 사람들이 뜰 한가운데 불을 피워놓고 둘러앉아 있는데, 베드로 도 그들 가운데 끼여 앉아 있었다. 그 때에 한 하녀가 베드로 가 불빛을 안고 앉아 있는 것을 보고, 그를 빤히 노려보고 말하였다. “이 사람도 그와 함께 있었어요.” 그러나 베드로 는 그것을 부인하여 이렇게 말하였다. “여보시오, 나는 그를 모르오.” 조금 뒤에 다른 사람이 베드로 를 보고서 말했다. “당신도 그들과 한패요.” 그러나 베드로 는 “이 사람아, 나는 아니란 말이오” 하고 말하였다. 그리고 한 시간쯤 지났을 때에, 또 다른 사람이 강경하게 주장하였다. “틀림없이, 이 사람도 그와 함께 있었소. 이 사람은 갈릴리 사람이니까요.” 그러나 베드로 는 이렇게 말하였다. “여보시오, 나는 당신이 무슨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소.” 베드로 가 아직 말을 채 끝내기도 전에, 곧 닭이 울었다. 주님께서 돌아서서 베드로 를 똑바로 보셨다. 베드로 는, 주님께서 자기에게 “오늘 닭이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 하신 그 말씀이 생각났다. 그리하여 그는 바깥으로 나가서 비통하게 울었다.
누가복음서 22 읽기
공유
모든 번역본 비교: 누가복음서 22:54-62
말씀 저장, 오프라인 읽기, 성경 공부, 동영상 보기 등등!
홈
성경
묵상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