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 3:10-15
에스더 3:10-15 개역한글 (KRV)
왕이 반지를 손에서 빼어 유다인의 대적 곧 아각 사람 함므다다의 아들 하만에게 주며 이르되 그 은을 네게 주고 그 백성도 그리하노니 너는 소견에 좋을대로 행하라 하더라 정월 십 삼일에 왕의 서기관이 소집되어 하만의 명을 따라 왕의 대신과 각 도 방백과 각 민족의 관원에게 아하수에로왕의 이름으로 조서를 쓰되 곧 각 도의 문자와 각 민족의 방언대로 쓰고 왕의 반지로 인치니라 이에 그 조서를 역졸에게 부쳐 왕의 각 도에 보내니 십이월 곧 아달월 십 삼일 하루 동안에 모든 유다인을 노소나 어린 아이나 부녀를 무론하고 죽이고 도륙하고 진멸하고 또 그 재산을 탈취하라 하였고 이 명령을 각 도에 전하기 위하여 조서의 초본을 모든 민족에게 선포하여 그 날을 위하여 준비하게 하라 하였더라 역졸이 왕의 명을 받들어 급히 나가매 그 조서가 도성 수산에도 반포되니 왕은 하만과 함께 앉아 마시되 수산성은 어지럽더라
에스더 3:10-15 현대인의 성경 (KLB)
그러자 황제는 손에서 인장 반지를 뽑아 유다 사람의 원수인 아각 사람 함므다다의 아들 하만에게 주며 “그 은은 네가 갖고 이 민족도 네가 좋을 대로 처리하여라” 하였다. 그래서 월 13일에 하만은 서기관들을 소집하여 대신들과 각 도의 총독과 모든 관리들에게 보낼 조서를 쓰게 하고 각 지방과 민족의 말로 그것을 번역하여 황제의 인장 반지로 인을 쳤다. 그러고서 그는 전국 각처에 사람을 보내 그 조서를 공포하도록 하였다. 그 조서 내용은 12월 13일 하루 동안에 남자 여자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유다 사람을 모조리 죽이고 그들의 재산을 약탈하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조서 초본의 내용을 전국 각 도의 법령으로 공포하여 모든 민족에게 알려서 그 날을 준비하도록 하였다. 황제의 명령에 따라 그 조서는 수산성에도 공포되었다. 그때 황제와 하만은 함께 앉아 술을 마시고 있었으나 수산성은 혼란과 불안에 휩싸여 있었다.
에스더 3:10-15 새번역 (RNKSV)
그러자 왕은, 자기 손가락에 끼고 있는 인장 반지를 빼서, 아각 사람 함므다다 의 아들인, 유다 사람의 원수 하만 에게 맡겼다. 왕이 하만 에게 일렀다. “그 돈은 경의 것이오. 그 백성도 경에게 맡길 터이니, 알아서 좋을 대로 하시오.” 첫째 달 십삼일에, 왕의 서기관들이 소집되었다. 그들은, 하만 이 불러 주는 대로, 각 지방의 글과 각 민족의 말로 조서를 만들어서, 왕의 대신들과 각 지방의 총독들과 각 민족의 귀족들에게 보냈다. 조서는 아하수에로 왕의 이름으로 작성되었고, 거기에 왕의 인장 반지로 도장을 찍었다. 그렇게 한 다음에, 보발꾼들을 시켜서, 그 조서를 급히 왕이 다스리는 모든 지방으로 보냈다. 그 내용은, 열두째 달인 아달 월 십삼일 하루 동안에, 유다 사람들을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 죽이고 도륙하고 진멸하고, 그들의 재산을 빼앗으라는 것이다. 각 지방에서는 그 조서를 법령으로 공포하여 각 민족에게 알리고, 그 날을 미리 준비하게 하였다. 왕의 명령이 떨어지자 곧 보발꾼들이 떠나고, 도성 수산 에도 조서가 나붙었다. 왕과 하만 은 함께 술잔을 기울이며 앉아 있었지만, 수산 성은 술렁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