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8:33-40

요한복음 18:33-40 새번역 (RNKSV)

빌라도 가 다시 관저 안으로 들어가, 예수 를 불러내서 물었다. “당신이 유대 사람들의 왕이오?” 예수 께서 대답하셨다. “당신이 하는 그 말은 당신의 생각에서 나온 말이오? 그렇지 않으면, 나에 관하여 다른 사람들이 말하여 준 것이오?” 빌라도 가 말하였다. “내가 유대 사람이란 말이오? 당신의 동족과 대제사장들이 당신을 나에게 넘겨주었소. 당신은 무슨 일을 하였소?” 예수 께서 대답하셨다.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오. 나의 나라가 세상에 속한 것이라면, 나의 부하들이 싸워서, 나를 유대 사람들의 손에 넘어가지 않게 하였을 것이오. 그러나 사실로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오.” 빌라도 가 예수 께 물었다. “그러면 당신은 왕이오?” 예수 께서 대답하셨다. “당신이 말한 대로 나는 왕이오. 나는 진리를 증언하기 위하여 태어났으며, 진리를 증언하기 위하여 세상에 왔소. 진리에 속한 사람은, 누구나 내가 하는 말을 듣소.” 빌라도 가 예수 께 “진리가 무엇이오?” 하고 물었다. 빌라도 는 이 말을 하고, 다시 유대 사람들에게로 나아와서 말하였다. “나는 그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하였소. 유월절에는 내가 여러분에게 죄수 한 사람을 놓아주는 관례가 있소. 그러니 유대 사람들의 왕을 놓아주는 것이 어떻겠소?” 그들은 다시 큰 소리로 “그 사람이 아니오. 바라바 를 놓아주시오” 하고 외쳤다. 바라바 는 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