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20:11-17

요한복음 20:11-17 새번역 (RNKSV)

그런데 마리아 는 무덤 밖에 서서 울고 있었다. 울다가 몸을 굽혀서 무덤 속을 들여다보니, 흰 옷을 입은 천사 둘이 앉아 있었다. 한 천사는 예수 의 시신이 놓여 있던 자리 머리맡에 있었고, 다른 한 천사는 발치에 있었다. 천사들이 마리아 에게 말하였다. “여자여, 왜 우느냐?” 마리아 가 대답하였다. “누가 우리 주님을 가져갔습니다. 어디에 두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말하고, 뒤로 돌아섰을 때에, 그 마리아 는 예수 께서 서 계신 것을 보았지만, 그가 예수 이신 줄은 알지 못하였다. 예수 께서 마리아 에게 말씀하셨다. “여자여, 왜 울고 있느냐? 누구를 찾느냐?” 마리아 는 그가 동산지기인 줄 알고 “여보세요, 당신이 그를 옮겨 놓았거든, 어디에다 두었는지를 내게 말해 주세요. 내가 그를 모셔 가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예수 께서 “ 마리아 야!” 하고 부르셨다. 마리아 가 돌아서서 히브리 말로 “ 라부니 !” 하고 불렀다. (그것은 ‘선생님!’이라는 뜻이다.) 예수 께서 마리아 에게 말씀하셨다. “내게 손을 대지 말아라. 내가 아직 아버지께로 올라가지 않았다. 이제 내 형제들에게로 가서 이르기를, 내가 나의 아버지 곧 너희의 아버지, 나의 하나님 곧 너희의 하나님께로 올라간다고 말하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