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멋진 아이디어: 일 보기

일하시는 하나님

성경은 무언가 하나님에 대해 이야기하는 내용으로 시작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본성에 대한 묘사도 아니고 그분의 영광을 찬양하는 내용도 아닙니다. 성경이 맨 처음 하나님에 대해 보여주는 것은 다름 아닌 그분의 일하시는 모습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습니다. 아무것도 없던 그곳에 이제는 무언가 존재하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온 우주 만물이 생겨난 것입니다. 성경은 이렇게 멋지게 첫 장을 엽니다. 

좀 더 일반적인 말을 빌리자면, 우리가 맨 처음 하나님에 대해 배우는 것은 바로 그분이 일하셨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능력을 창의적이고 예지력 있고 질서 있게 사용하셨습니다. 창세기 1장과 2장은 하나님께서 창조 활동에 얼마나 몰두하셨는지 보여줍니다.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창1:2)

창조의 초기 단계에 아직 땅은 ‘혼돈’했지만 ‘깊음’이라는 공간과 ‘물’이라는 물질 즉, 물질계가 존재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며 이 물질계와 온전히 함께 거하셨습니다. 

그 후 창세기 2장을 보면 하나님께서 흙으로 창조하시는 모습이 나타납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창2:7)

일은 성경 이야기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게 아닙니다. 성경의 맨 처음부터 등장하는 주제입니다. ‘태초’에 하나님께서는 ‘일’하셨습니다.

기도

사랑하는 주님, 성경에서 당신을 드러내 알게 해주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저희에게 보여주신 첫 번째 모습은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주님은 일하셨고 지금도 여전히 일하고 계십니다. 오늘 제 인생에서 그리고 제 인생을 통하여 일하시고 제가 주님의 창조성을 닮아 일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