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와 그리스도보기

코로나 바이러스와 그리스도

9 중 2 일째

지금도 견고한 반석


우리는 어제부터 이 묵상 시리즈를 시작했다. 나의 암 선고와 데살로니가전서 5장 9절에서 10절까지 살펴보았다.


하나님이 우리를 세우심은 노하심에 이르게 하심이 아니요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게 하심이라 예수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사 우리로 하여금 깨어 있든지 자든지 자기와 함께 살게 하려 하셨느니라.


어떤 사람들은 “당신과 같이 신앙심 있는 사람들은 단지 미래에서만 소망을 발견할 수 있소. 죽은 후에 안전한 것, 그것이 바로 당신들이 원하는 것이요. 하지만 당신들이 말하는 ‘하나님의 음성’은 지금 당장의 일들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소. 내 생각에 하나님은 창조 사역을 통해 모든 것이 시작되게 하셨고, 마지막도


해피 엔딩으로 만드시지요. 그러나 그 중간은 어떻소? 그분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창궐하고 있는 지금 당장은 대체 어디에 계시는 거요?”라고 말할지도 모른다.


나도 사후에 수십 억년 이상 끝없이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기쁨을 누리는 것에 참으로 큰 가치를 부여한다. 끝없는 고통을 겪고 싶지는 않다. 나에게 있어 이런 것은 합리적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나의 발을 받쳐주는 반석은 사실 바로 지금 이 순간에 나의 발을 받쳐주고 있다(여러분도 이 반석을 누리게 되길 바란다).


지금 나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창궐하는 세상에 살고 있다. 모든 사람이 그렇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아니라도, 암이 재발할 수도 있고, 2014년에 이유 없이 발생한 폐색전증으로 인해 혈전이 뇌로 올라가 글을 단 한 줄도 쓸 수 없는 식물인간이 될 수도 있고, 지금 이 순간에 예측 못한 수백 개의 재난이 나를 덮칠 수도 있다.


내가 말하는 반석은 지금 나의 발을 받쳐주고 있다. 내가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이유는 무덤 저편의 소망이 곧 현재의 소망이기 때문이다. 소망의 목적은 미래에 있고, 소망의 경험은 현재에 있는 것이다. 그리고 현재의 경험은 능력이다.


소망은 능력이다. 그것은 현재의 능력이다. 소망은 사람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지 않도록 지켜주고, 아침에 일어나 일터로 향하게끔 도와준다. 소망은 일상의 삶은 물론, 심지어 자가격리 중인 삶에도 의미를 부여한다. 소망은 이기심에서 우러나오는 두려움과 탐욕을 극복하게 도와주고, 위험을 무릅쓰는 희생과 사랑을 독려한다.


따라서 미래의 소망을 우습게 여기지 않도록 조심하라. 우리의 미래가 확실하고 아름다우면, 현재도 달콤하고 열매가 넘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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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소개

코로나 바이러스와 그리스도

지금은 이 세상이 견고하지 않다는 것이 깊이 느껴질 시기이다. 겉보기에 견고 했던 토대들이 흔들리고 있다. 이때 우리가 물어야 할 질문은 이것이다. “우리는 견고한 반석 위에 서 있는가? 과연 결코 흔들릴 수 없는 반석 위에 서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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