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자보기

예배자

4 중 1 일째

예배는 결코 일주일에 한번, 그것도 교회 안에 국한된 섬김이 아니기 때문에 하나님은 예배자를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신다.

부르신 곳에서 나는 예배하네
어떤 상황에도 나는 예배하네
부르신 곳에서 나는 예배하네
어떤 상황에도 나는 예배하네

하나님은 당신이 있는 그곳에서 하나님을 찾고 그의 얼굴을 구하며 예배하기를 원하신다.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들을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대하 16:9).

우리나라에 복음이 들어온 지 140여 년이 지난 지금 나는 예배에 관하여 세 과정이 있었다고 본다.

예배(worship)

첫째, 하나님을 알지 못하던 우리와 같은 이방인들이 하나님을 찾는 데 있어서 ‘예배’(worship)라고 하는 생소한 개념을 자리 잡게 만드는 정착 기간이 있었다.

바로 이때 안식일을 거룩히 구별하여 지키는 것과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는 것이 그 어떤 것보다 우선시되어야 한다는 교훈 뒤에는 눈물 없이는 듣지 못하는 감동의 스토리가 줄줄이 흘러 나왔다. 내가 아는 어느 친구 목사는 엘살바도르 내전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가게 되었다. 낯선 땅에서 의사소통도 제대로 되지 않으니 답답한 하루하루가 이어졌다. 생사가 갈린 기로에서 미국 정부가 준 특혜였지만 어린 나이 탓에 그것을 제대로 알 리가 없었다.

게다가 여러 형제들 사이에서 용돈을 받고 생활하는 상황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일주일에 사용할 수 있는 생활비는 5달러에 불과했다. 하루에 교통비로 소비되는 금액이 1달러였으니 그 흔한 과자 한 봉지도 사먹을 수가 없었다. 그러나 그는 예배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었다.

이런 상황이라면, 당신은 어떻게 하나님을 예배하겠는가? 열악한 환경 가운데서도 그는 투덜대지 않고, 복음으로 희망을 품고 하나님을 존중하기로 결심했다. 이렇게 해서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는 버스를 타고 등교하고,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걸어갔다. 모아둔 2달러로 주일이 되면 1달러는 교회에 가기 위해 교통비로 사용하고, 나머지 1달러는 하나님께 봉헌했다.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를 염려하지 말고,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면 하나님께서 큰 은혜를 주신다. 이 친구 목사도 큰 복을 받아 하나님께서 형제들 중에서 가장 뛰어나게 하시고 모든 면에서 부족함이 없게 만들어 주셨다.

주의 날을 거룩히 구별하여 지키는 것은 제 4계명이자 예배의 출발점이다.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출 20:4).

그러므로 교회를 중심으로 생활하라. 교회를 떠나지 말고 가까이 하라. 하나님은 우리가 주님의 몸된 성전을 더럽히지 않고 오히려 소중히 여기는 것을 기뻐하신다.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라. 예수님의 말씀으로 훈련된 제자가 되라. 그리고 성령님의 능력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라. 이 영적 힘은 오직 예배, 즉 하나님과의 만남에서 시작된다.

하나님 임재를 경험한 예배자
예수님의 말씀에 훈련된 제자
성령님의 능력으로
이 땅과 세상 섬길 소망된 교회라
2

묵상 소개

예배자

유례 없는 팬데믹은 현장 예배를 약화시켰다. 많은 교회들은 이에 대한 대책으로 온라인 예배의 활성화에 나섰지만, 코로나 사태로 우리나라에서만 1만 교회가 문을 닫았다는 보도가 나올 만큼 우리는 힘겨운 시기를 지나왔다.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이한 우리에게 예배란 무엇인가? 이번 말씀묵상을 통해 예배의 변천사를 간략하게나마 살펴봄으로써 왜 하나님께서 ‘예배자’(worshipper)에 주목하시는지를 보자.

More

이 플랜을 제공해 주신 아리엘김 에게 감사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을 방문하십시오: https://mall.godpeople.com/?G=9788972863656&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