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지 마보기

숨지 마

3 중 1 일째

창세기 3장은 인간의 타락에 대해 서술하고 있어. 아담과 하와는 다른 피조물과 대조되는 매우 특별한 존재인데, 그것은 인간만이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창조되었기 때문이야.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고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창 1:27-28)라고 밝히고 있거든. 즉, 생육하고, 번성하고, 정복하고, 다스리라는 명은 오직 인간만이 받은 특권이야. 따라서 인간과 기타 피조물은 구별되지.

이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특별한 지시를 주셨어.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창 2:17). 그러나 끝내 뱀의 유혹을 이기지 못한 하와는 열매를 받아 먹었고, 아담 역시 그의 아내가 건네준 열매를 먹음으로써 타락하고 말았대.

타락 이전에는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니라”(창 2:25)였는데, 타락 이후에는 “그의 눈이 밝아져 자기들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로 삼았더라”(창 3:7)로 창조의 질서가 변질되고 말았어. 이로써 아담은 그 동안 취하지 않은 행동을 보이기 시작했으니 그것이 바로 ‘숨는 것’이었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은지라”(창 3:8).

“내가 동산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창 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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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소개

숨지 마

숨지 마! 숨는다고 되는 일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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