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 상태에서 하나님을 찾기보기

혹시 당신의 이야기입니까?

케리 안귀아노(Keri Anguiano)는 오랫동안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겪어온 자신의 경험을 글로 옮겼습니다. 

“저는 석사학위와 여러 개의 자격증을 갖춘 28세의 젊은 여성입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직장도 없이 네 자녀를 양육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될 거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요? 저는 매년 새로운 교사 자리를 찾아야 하는데, 그 이유는 매년 5월이 되면 ‘재정이 부족해서 계약을 연장할 수 없다’는 편지가 날아오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해고되고 몇 개월 동안은 식료품 할인 구매권을 타려고 줄을 서고 실업보험을 신청하고, 틈날 때마다 여기 저기 지원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그러다 보면 제 자신이 정말 낮아지는 걸 느껴요.” 

이 이야기는 비단 케리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특히 2000년대 후반 경제가 침체된 이후 수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수년간 성실하게 일하던 직장에서 정리 해고 되기도 하고 어떤 사람들은 과학기술이 기존의 일자리를 대체할까 염려합니다. 전문가들은 경제 침체의 원인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 데다가 경제가 회복된다 하더라도 사람들이 다시 직장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어쩌면 당신은 실직 상태여서 이 묵상플랜을 선택하셨는지도 모릅니다. 하나님께서 과연 내 형편을 아시는지 의문도 들 것입니다. 여러분 중에는 전 직장에서 해고당한 뒤 구직 중인 사람도 있고 손을 놓고 있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 6일 동안 이 묵상 플랜을 통해 실직자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여전히 힘을 불어넣어주시는 그분의 은혜를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기도

주님, 저를 어디로 인도하시는지 항상 이해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그래도 절 향한 주님의 약속은 참되고 모든 상황을 통해 선한 일을 행하실 것이라는 것을 믿습니다. 절망 가운데서도 저를 위로해주시고 주님의 영원하신 팔에 기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