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받는 기도와 믿음보기

신명기는 모세의 고별설교입니다. 이스라엘의 후손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전 모세는 그들이 이전의 실수와 아픈 과거를 반복하지 않기를 바라며 이 설교를 합니다. 오늘 본문 12장은 모세의 두 번째 설교의 본론이 나오는 부분입니다. 이전 장까지의 서론에서는 율법을 준수하라는 본질적인 설교를 했다면 이후부터는 구체적인 항목들을 가지고 설교를 합니다. 그 첫 번째 말씀이 바로 오늘 본문인 예배에 대한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떤 상황에서든지 먼저 하나님을 경배하고 예배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리고 아무 곳에서나 하기를 원치 않으시고 하나님께서 지정하시는 곳에서 예배하기를 원하십니다. 그 본질적인 이유는 8절을 통해 짐작할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이 ‘가나안 땅 이전까지는 너희 마음대로 했지만 가나안 땅을 들어가면 내 뜻대로 하라’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해야만 이스라엘 백성들이 과거의 불순종을 반복하지 않을 수있고, 가나안 땅에서 편안함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잊지 않을 수 있으며, 또한 그들이 서로서로 함께 하나님의 공동체를 이루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행하기를 원하시는 것이 있습니다. 그 첫 번째가 바로 하나님 예배하는 것입니다. 예배하되 내 뜻 대로가 아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예배하는 것을 원하십니다.

묵상질문
1) 나는 나의 생각대로, 나를 위해서 예배 드리지 않습니까?
2) 내 삶의 시간과 자리에 하나님을 위한 시간과 자리가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