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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치오 기도(Oratio) 2 - 하나님 알기를 노동하라

[묵상과 오라치오 기도]
1. 쪽지 수행은 잘 하셨습니까? 어제 하루 종일 묵상하신 말씀은 무엇이었습니까? 그 말씀을 통하여 나에게 주신 하나님의 감동과 깨달음은 무엇입니까?

2. 하나님의 감동과 깨달음에 대한 나의 대답은 무엇입니까? 그 대답으로 오라치오 기도의 내용은 무엇입니까? 적어보십시오.

[하나님 알기를 노동하라.]
우리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게 살 수 있는 방법은 우리를 가장 잘 아는 분의 손에 이끌리는 것입니다. 어머니가 인도하면 늘 분명하고 확실한 것처럼 피조물인 인간들은 우리를 창조하시고 우리의 모든 것을 알고 계시는 하나님의 인도가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을 알기 위하여 지혜를 구해야 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지혜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의 관계를 먼저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 관계는 간단합니다. 우리가 지혜로와지는 순간 하나님을 알고, 거꾸로 하나님을 아는 순간 우리는 지혜로와집니다. 그러므로 두 가지는 동시에 일어나는 사건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지혜를 구해야 하는 것입니까? 태백에 있는 예수원에 가면 ‘기도는 노동이다’라는 글귀가 예배당 앞에 있습니다. 참 아름다운 고백입니다. 사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일도 노동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삭게오는 주님을 만나기 위해 뽕나무로 올라갔고, 제자들은 주님과 함께 하기 위하여 배와 그물을 버렸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사실들을 곧잘 놓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지혜를 얻으려면 노동이 필요합니다. 어떤 노동입니까? 본문의 단어들은 우리에게 명확히 그것을 말합니다. “기울이며, 마음에 두며, 불러 구하며, 소리를 높이며, 구해야 한다”(잠2:2-4). “은을 구하는 것 같이 그것을 구하며 감추어진 보배를 찾는 것 같이 그것을 찾으면 여호와 경외하기를 깨달으며 하나님을 알게 되리니”(잠2:5). 우리는 노동해야 합니다. ‘은을 구하는 것같이..., 감추어진 보배를 찾는 것같이...’(잠2:4)말입니다. 그런데 편의점에서 시간당 5-6천원을 벌기위해 일하는 정도의 노동도 없이, 헌신도 없이 주님을 찾는다? 참 어리석고 버릇없는 일이 아닙니까? 더욱이 요즈음의 문제는 시간이 없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찾는 일에 노동하지 않는 이유입니다. 너무 바쁜 자신, 이것이 현실입니다. 사실 큐티를 하지 못하는 것은 시간이 부족해서입니다.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정말 시간이 모자라고 없는 것입니까? 이 문제에 대하여 바울이 매우 정확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엡5:16). 바울의 말처럼 우리는 시간을 함부로 씁니다. 시간이 모자란 것이 아니라 시간을 낭비하기 때문에 벌어진 문제입니다.

오늘 묵상할 말씀은 에베소서 5장 15-21절 말씀입니다.
[렉시오 읽기와 묵상]
-나에게 하실 말씀이 무엇인지를 겸손하게 묻는 기도
-의도적으로 천천히 읽기
-감동되는 구절 밑줄 긋기

1. 자, 이제 하나님이 나에게 감동을 주시는 말씀 혹은 문장, 단어를 쪽지에 적으십시오.

2. 혹시 당장 마음에 감동을 주시는 내용이 벌써 묵상되었다면 적어보십시오.

3. 마음에 감동을 주신 말씀과 깨달음의 반응으로 기도해보십시오. 그 기도문을 짧게라도 적어보십시오.

4. 이제는 그 말씀을 하루 종일 묵상을 시작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