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인 당신에게보기
우리 사회가 1인 가구에 대해 고운 시선을 보내지 못하는 주된 원인 중의 하나가 외로움이라고 생각한다. 혼자 살면 외롭다는 것이다. 2-30대에는 모르지만, 나이가 들면서 배우자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가끔 뉴스에 보도되는 고독사를 보면, ‘나도 저렇게 되면 어쩌지?’ 하는 걱정이 앞서기도 한다. 외로움을 많이 타는 성격이라면, 어제 말한 독신의 은사가 당신에게 해당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사실 외로움이라는 것은 1인 가구에게만 해당되는 것도 아니고, 결혼이 유일한 해결책도 아닌 것만은 사실이다.
아버지를 속인 후 어머니의 권유로 삼촌 라반의 집으로 도주하던 과정에서 야곱이 극한 외로움과 씨름하는 장면이 창세기 28장에 등장한다. 돌을 베개로 삼아 누워 자려고 했던 야곱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 ‘이제는 진짜 나 혼자다!’ ‘이젠 어떻게 살지?’ ‘안 그래도 추운데…’ 그때 꿈에서 하늘과 땅을 잇는 사닥다리를 봤다. 그때 하나님이 그에게 이런 말씀을 주셨다.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창 28:13, 15). 한 줄로 요약하면,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것이다. 훗날 혹독한 세월을 보내고 돌아오는 길에도 비록 가족이 있었지만, 여전히 그는 ‘홀로’ 남았다(창 32:24).
결국 인생은 혼자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가 혼자가 아니라 전능하신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가 되시고 함께 하신다고 말한다. 여호수아에게도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신 31:23)고 하셨고, 다윗에게도 “내가 너와 함께 있어”(삼하 7:9)라고 하셨고, 이사야 선지자에게도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사 41:10)고 하셨으며, 무엇보다 예수님은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 28:20)고 약속하셨다.
당신에게는 매일처럼 상담할 수 있는 페이x북이 아닌 FaithBook, 즉 성경이 있고, 외로움을 달래줄 유X브가 아닌 기도가 있다. 말씀과 기도를 친구 삼아 하나님과 가까이 교제하라.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사 55:6). 하나님은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디선가 혼밥을 하고 있을 당신 곁에 계신다. 당신은 결코 혼자가 아니다.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마 1:23). 아멘!
묵상 소개
우리나라 1인 가구 600만 시대! 하나님이 1인 가구에게 주시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이번 3일 말씀묵상계획은 크리스천 1인 가구인 당신을 위해 특별히 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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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계획을 제공 해주신 아리엘 김에게 감사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을 방문하십시오. https://m.facebook.com/Laiglesiadelespiritusan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