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인카운터 2보기
예수님과의 Re-인카운터 직후 사도 요한은 임박한 마지막 날들에 대한 예언을 기록하기 시작했다. 그의 마지막 작품은 일곱 교회를 위한 일곱 메시지(2-3장), 천상예배(4장), 일곱인(6장), 일곱 나팔(8-9장), 두 증인(11장), 두 짐승(13- 14장), 일곱 대접(16장), 바벨론의 멸망(18장) 등 다양한 주제를 담고 있다. 이어서 마지막으로 천년왕국(20장), 새 예루살렘(21장) 그리고 그리스도의 재림(22장)에 관해 쓰기 전에 “사랑하시는 제자”라고 자칭하기를 좋아하는 요한은 또다른 Re-인카운터를 경험했다.
요한계시록 1장에 나타난 Re-인카운터와 일치하는 부분이 있다면? 눈이 불꽃같이 빛나는 것(계 1:14, 19:12), 그리고 입에서 예리한 검이 나오는 것이다(계 1:15, 19:15).
차이점이 있다면? 머리에 많은 관이 있고, 또 이름을 쓴 것이 하나 있는데 자기밖에 아는이가 없다고 한 부분인데, 이같은 대목은 요한계시록 1장에는 없다. 피 뿌린 옷 역시 첫 Re-인카운터 시 생략된 부분이다. 그리고 옷과 다리에 그의 이름, 즉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라는 이름이 새겨진 대목이다.
이것은 또다른 하나의 Re-인카운터다! 즉, 예수님을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새로운 차원에서 다시 만나는 것은 얼마든지 반복될 수 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만날 때마다 새롭다는 것이다. 더욱 더 깊다는 것이다. 새로운 것을 알게 된다는 것이다. 예수님은 사람이 아니므로 변함이 없으시다. 그러나 사도 요한은 Re-인카운터를 경험한 이후에도 더 높은 영적 차원에서 더 깊이 예수님을 다시 만났다!
더 이상 지체할 필요가 없다. 지금 당신이 감지하고 있는 변화된 이 영적 분위기는 주의 성령께서 가까이서 운행하고 계신다는 신호다. 그러므로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영적 차원에서 찬란한 영광을 보며 예수님의 발 앞에 죽은 자처럼 엎드리라. Re-인카운터를 한번 경험하는 것으로 안주하지 말고, 사도 요한과 같이 계속해서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계 22:20)라고 말씀하신 “알파와 오메가”(계 1:8), “처음이요 나중”(계 1:17), “하나님의 말씀”(계 19:13), “만왕의 왕 만주의 주”(계 19:16)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더 높고 깊은 영적 차원에서 다시 만나라.
*본 묵상계획은 <Re-인카운터>(CLC)에서 발췌하여 허락받고 인용하였음을 밝힙니다.
묵상 소개
크다고 자부했던 우리다. 남들보다 많이 가졌다고 큰소리쳤던 우리다. 그러나 아무도 예기치 못한 팬데믹(pandemic)은 우리의 가난한 것과 벌거벗은 실상을 있는 그대로 드러냈다. 바로 지금 우리가 시급히 추구해야 할 일은 Re-인카운터(Re-encounter), 즉 예수님을 다시 만나는 것이다. 위드 코로나(with corona)를 넘어 포스트코로나(post corona) 시점을 앞 둔 우리 크리스천들에게 영적인 것에 대한 무관심으로 얼룩진 현 상 태(status quo)는 분명 위기다. 지금 이 세대는 주님과의 Re-인카운터 를 통해 신앙의 본질로 회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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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계획을 마련해주신 아리엘김님께 감사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을 방문하십시오. http://www.clcb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