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과 워라밸보기
두번째 키워드는 ‘마음의 쉼’이다.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몸이 편안해도 마음이 근심과 불안으로 가득 차 있다면, 진정한 워라밸은 이루어질 수 없다. 큰 마음을 먹고 연차를 내서 해외여행을 다녀왔는데, 왠지 더 피로가 밀려오는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그것은 심적인 부담을 안고 휴가를 다녀왔다는 증거다. 압박해오는 대출이자, 사교육에 대한 부담감, 그리고 언제 해고될지 모르는 고용노동 시장의 현실… 오늘날 가장 많이 팔리는 의약품 중에 하나가 항불안제라고 한다. 사람들이 얼마나 걱정, 근심, 불안, 우울, 시기, 질투, 복수심과 같은 감정에 휘말려 있으면 마음의 평안이 없을까? 이 정도가 되면 쉬는 게 쉬는 것이 아니고, 사는 게 사는 것이 아닌 꼴이 된다.
이런 우리들에게 예수님은 말씀하신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마태복음 11장 28절-30절).
룻은 마음의 쉼을 얻기 위해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찾은 대표적인 인물이다. 그녀는 원래 모압 사람으로서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라”(신명기 23장 3절)는 저주를 받은 민족에 속해 있었다. 그런 이민자의 마음을 알고 있었을까? 보아스는 “네가 행한 일에 보답하시기를 원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날개 아래에 보호를 받으러 온 네게 온전한 상 주시기를 원하노라”(룻기 2장 12절)고 축복을 빌었다. 룻이 필요했던 것은 시어머니의 땅에서 마음의 쉼을 얻는 것이었다.
감사하게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육체의 쉼 뿐만 아니라, 마음의 안식도 누리게 하시는 분이시다. 수많은 신앙고백이 이를 증명한다. “내가 나의 피난처로 속히 가서 폭풍과 광풍을 피하리라 하였도다”(시편 55편 8절).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시편 23편 1절-4절).
그러므로 어떤 문제 앞에서도 평정심을 잃지 말고, 기도와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나가자!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립보서 4장 6절-7절).
묵상 소개
요즘 MZ 세대 사이에서 핫한 워라밸! 크리스천은 워라밸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김아리엘 목사와 함께 하는 묵상을 통해 이를 성경으로 한번 조명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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