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진리, 생명

오늘은 예수님의 가장 확실하면서도 논란이 될 수 있는 말씀 중 하나를 살펴봅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

이 말씀은 요한복음에 나오는 것으로, 예수님이 누구신지, 왜 이 땅에 오셨는지, 그리고 그분을 믿는 사람들에게 무엇을 주시는지 간단하게 정리해 줍니다.

기억하세요! 오늘의 성경 말씀을 혼자 또는 친구와 함께 읽어보세요.

그리고 이번 주에 만날 때(직접 만나거나 전화로), 마음에 와닿는 부분을 나누고, 느낀 점을 이야기하며, 이 말씀이 내 삶과 어떻게 적용되는지 함께 생각해 보세요.

대화를 계속 이어가주세요!

이 말씀은 예수님이 마지막으로 제자들과 식사하실 때 하신 것입니다.

그때는 예수님이 곧 잡혀가고 십자가에서 죽기 몇 시간 전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곧 떠나게 될 것을 아시고, 제자들에게 "하나님의 집에서 그들을 위한 자리를 준비하러 간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제자들은 혼란스럽고 불안했습니다.

그들은 메시아가 강한 정치적 지도자나 군사적 영웅이 되어, 이스라엘을 다시 강한 나라로 만들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고난을 당하고 죽으실 것이라는 말은 그들의 생각과 전혀 달랐습니다.

"도마가 이르되 주여 주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거늘 그 길을 어찌 알겠사옵나이까?"
요한복음 14:5

예수님의 제자 중 한 명인 도마는 이 혼란을 솔직하게 표현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깊이 있지만 분명한 대답을 주셨습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

이 말씀에서 예수님은 아주 강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단순히 하나님께 가는 길을 알려주시는 분이나, 영적인 진리를 가르치는 선생님만이 아닙니다.

예수님 그 자체가 하나님께 가는 길이며, 하나님에 대한 진리이고, 생명의 근원이십니다.

이것이 무슨 뜻일까요?

예수님은 자신을 "길"이라고 하십니다. 이 의미는 하나님께 가는 길이 종교, 규칙, 또는 개인의 노력이 아니라, 예수님과의 관계를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진리"이신 예수님은 하나님의 본모습을 보여주십니다.

예수님과 하나님은 하나이시므로, 예수님을 아는 것이 곧 하나님을 아는 것입니다.

"생명"이신 예수님은 단순한 '살아 있는 존재'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풍성한 생명을 주십니다. 그것은 지금 이 순간뿐만 아니라, 영원한 생명까지 포함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누구든지 참된 생명, 즉 구원을 경험할 수 있도록 초대하십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이 말씀은 특정한 사람들에게만 향한 말씀이라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초대는 모든 사람을 위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특정한 사람들만이 아니라, 누구든지 예수님을 찾고, 믿고, 따르려는 사람에게 이 생명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묵상 질문

1. 삶이 불확실하거나 방향이 필요할 때, 어디에서 답을 찾나요?
2. 그곳에서 항상 원하는 만큼의 깨달음이나 만족을 얻었나요?
3. 예수님 외에 또 다른 누군가가 "내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라고 말한다면, 어떻게 반응할 것 같나요?
4. 예수님의 이 말씀이 다른 세상의 지도자들의 가르침과 어떻게 다를까요?
5. 이 말씀을 읽고 난 후, 예수님에 대해 아직 궁금한 것이 있나요?
6.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어떻게 더 깊이 찾아볼 수 있을까요?

마지막 날에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