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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반드시 찾아오십니다

14 중 3 일째

대상을 알고 싸워야 합니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에베소서 6:12). 여기서 '씨름' 이란 단어가 영어로는 'Struggle' 로 쓰였습니다. '싸우다,' '발버둥치다,' '애쓰다' 란 뜻입니다. '혈(Blood)과 육(Flesh)'에 대하여 씨름을 한다는 것은, 눈에 보이는 사람을 상대하여 반응한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혈과 육을 대상으로 하여 싸울 때에, 분노가 일고, 화가 나고, 짜증이 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해 보입니다. 분노를 촉발한 대상이 있기에 분노하는 것이고, 화낼 만한 일이기에 화를 내는 것이고, 짜증날 만한 일을 겪었기에 짜증을 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모두 그럴 만한 상황과 대상에게 합당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실상은 잘못된 대상(혈과 육)에 반응하면서 죄에게 휘둘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싸움(씨름)이 '악한 영들'에 대한 것임을 아는 사람은, 눈에 보이는 상황이나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죄성과 싸우기를 택합니다. 즉, 분노하고 미워하고 짜증낼만한 사람들과 상황이 있기에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분노와 미움과 짜증냄으로 인해 주님과 나 자신과의 관계에 어떤 영향이 있을 것인가를 고려하여 반응하려는 씨름이 시작됩니다. 어떤 억울한 일, 답답한 일을 만났든지 간에, 그것의 반응의 이유와 목적은 오직 예수님이셔야 하고 동시에 마귀의 일을 폐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잠시라도 넋을 놓고 있으면 어느새 자연스럽게 눈에 보이는 현상들과 상황들 그리고 사람들을 싸움의 대상으로 착각하게 됩니다. 우리 믿는 자들이 하는 것을 '씨름(싸움)'이라고 하는 이유는 죄의 속성대로 반응하고 싶은 마음을 걷어내고 주님의 마음에만 반응하는 씨름이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 마음과 입에서 나오는 말들을 주의해야 합니다. 가정에서 아이들과 배우자에게, 직장에서 동료들과 손님들에게, 교회에서 성도들 사이에서 반응하는 우리의 마음과 입술을 살펴야 합니다. 아무리 그럴듯한 이유가 있다고 해도, 분노와 미움과 짜증과 불만은 마귀의 무기입니다. 우리의 마음과 입술이 마귀의 손에 붙들려 사용되지 않도록 근신함으로 기도하고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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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소개

하나님은 반드시 찾아오십니다

본 묵상을 통해, 오늘 우리의 삶의 형편이 아무리 어둡고 힘들더라도 반드시 우리를 찾아 오시는 주님을 기대하며 감사하는 은혜를 누리시기 바랍니다. 이 글은 시카고예수사랑교회 조선형 목사님의 말씀동행 묵상 글에서 발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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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료를 제공해 주신 조선형 목사님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문의 사항이 있으시면 시카고예수사랑교회 홈페이지http://www.jlchurch.org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