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 중에 만나는 하나님의 사랑, 욥기 12일 묵상예제

고난 중에 만나는 하나님의 사랑, 욥기 12일 묵상

12 중 7 일째

1. 우리 민족은 어느 나라보다도 지적인 욕구가 높은 민족입니다.

2. 올해 초등학교 2학년이 되는 큰 딸인 지혜의 문제집을 사러, 며칠 전에 서점에 가보니, 평일인데도 얼마나 사람들이 북적이는지 깜짝 놀랐습니다.

3. 하지만, 서점이나 도서관에 있는 모든 책들이 다 ‘참 지혜’를 주는 것은 아닙니다.

4. 오히려 많은 경우에는 진짜 지혜를 어둡게 하며, 잘못된 편견을 심어주기도 합니다.

5. 따라서 책을 분별하여 읽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지혜입니다.

6. 모든 책들 가운데 가장 믿을 수 있는 책은 역시 ‘성경’입니다.

7. 성경의 저자는 여러 명이지만, 실제 그들에게 영감을 주고, 쓸 말을 알려주신 분은 참 지혜의 영이신 성령 하나님, 한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8. 그렇다면, 성경에서 말하는‘지혜’란 무엇입니까?

9. 오늘 본문 욥기 28장 28절의 말씀이 그 답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또 사람에게 말씀하셨도다 보라 주를 경외함이 지혜요 악을 떠남이 명철이니라”

10. 왜 하나님을 경외(敬畏)하는 것이 지혜가 될까요?

11. 하나님 자신이 지혜이시기 때문입니다. 욥기 38장 이후로부터 하나님께서 직접 욥에게 말씀하시는 장면이 나오는데, 하나님은 땅의 기초를 놓으시고, 바다의 지계를 정하시며, 천둥의 길을 내시고, 모든 생물들을 돌보시는 분임을 세세하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만물박사이시고, 모든 만물의 창조자이시며, 통치자이십니다. 하지만 사람은 그 피조물에 불과합니다.

12. 따라서 사람이 하나님을 인정하고, 경외(Fear Reverence)하고, 순종하는 만큼, 하나님의 지혜가 그 사람에게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13. 컵에 물을 따르려면, 컵이 물통보다 아래에 있어야 합니다.

14. 하나님의 지혜가 사람에게 임하려면, 하나님 앞에 엎드려야 하고, 그 분의 지혜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 것입니다.

15. 하나님은 인격적인 분이십니다. 우리가 기도하면서도, 말씀을 보고 예배를 드리면서도, 얼마든지 하나님을 경외치 않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인격으로 존중하지 않고, 무시하고, 경홀히 여기며, 마치 여기 계시지 않는 것처럼 취급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다는 말입니다.

16. 신앙생활은 단순히 피상적인 ‘종교생활’이 아니라, 실제 주님을 인정하는 것이고, 그 분과 함께 ‘사는 것’입니다. 늘 하나님을 의식하며, 순간마다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할 때, 그 곳에 하나님의 지혜가 임하는 것입니다.

17. 바라기는 오늘 하루도, 하나님 앞에 겸비하여,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지혜를 얻는 기쁨의 하루가 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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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소개

고난 중에 만나는 하나님의 사랑, 욥기 12일 묵상

고난은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하나님을 구하지 않고 죄를 떠나지 않는데 모든 일이 잘 풀리고 형통하다면 그 사람은 크게 두려워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죄 가운데 내버려두시는 것만큼 큰 저주는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 삶 가운데 찾아오는 크고 작은 어려움들과 갈등들이 바로 아버지의 초대장입니다. 그래서 우리 삶의 모든 고난은 오히려 가장 깊은 감사의 제목입니다. 우리는 고난 중에야 비로소 귀로만 듣던 주님을 보게 되기 때문입니다(욥42:5). 본 묵상은 '하늘샘 가정예배서' 중 욥기 부분만 발췌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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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료를 제공해 주신 하늘샘교회 이호석 목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문의 사항이 있으시면 하늘샘교회 홈페이지 http://www.heavenspring.co.kr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