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 중에 만나는 하나님의 사랑, 욥기 12일 묵상예제

고난 중에 만나는 하나님의 사랑, 욥기 12일 묵상

12 중 6 일째

1. 엘리바스를 비롯한 욥의 친구들은 참으로 끈질기게 욥을 참소하고 정죄합니다.

2. 그런데 또 하나 끈질긴 사람은 바로 욥입니다. 그만큼 고난위의 고난을 당하고, 친구들까지 와서 지속적으로 자신에게 죄를 묻고 있는데도, 그는 한결같이 그들 앞에 자신의 죄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내 발이 그의 걸음을 바로 따랐으며 내가 그의 길을 지켜 치우치지 아니하였고 내가 그의 입술의 명령을 어기지 아니하고 정한 음식보다 그의 입의 말씀을 귀히 여겼도다”(욥 23:11~12)

3. 사실은 하나님도 욥기의 시작과 끝에서 욥이 당대에 탁월한 의인이었으며, 그의 친구들보다 옳았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4. 그렇다면 이러한 욥의 ‘의로움’의 정체는 무엇이었을까요? 로마서 3장 10절에서,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5. 저는 그 해답을 오늘 본문인 23장에서 찾게 되었습니다.

6. 위로하러 왔다고 해놓고는, 줄기차게 자신을 코너로 몰아넣는 친구들의 참소, 영원히 돌이킬 수 없을 것 같은 자신의 참혹한 형편... 그 가운데서도 욥은, ‘다시 하나님 앞에’ 나아가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또, 만약 하나님 앞에 나아가기만 한다면, 하나님은 그 큰 권능을 가지고 자신과 다투지 않으시며, 도리어 자신의 말을 들으실 것(23:6)이라는 믿음을 선포합니다. “그가 큰 권능을 가지시고 나와 더불어 다투시겠느냐 아니로다 도리어 내 말을 들으시리라 거기서는 정직한 자가 그와 변론할 수 있은즉 내가 심판자에게서 영원히 벗어나리라 그런데 내가 앞으로 가도 그가 아니 계시고 뒤로 가도 보이지 아니하며 그가 왼쪽에서 일하시나 내가 만날 수 없고 그가 오른쪽으로 돌이키시나 뵈올 수 없구나” (욥 23:6~9)

7. 욥의 아내만 해도, 차라리 하나님을 저주하고 죽으라고 하는 판국인데도, 욥은 여전히 하나님 앞에 나아가기를 원하되, 아주 간절히 원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믿음의 고백을 남깁니다.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욥 23:10)

8. 욥의 ‘의’는 바로 그의 ‘믿음’에 있었던 것입니다. 그는 이런 절박한 상황에서도, ‘믿음’을 선포하는 자였고, 그 ‘믿음’에 합당하게 자신의 최선을 하나님 앞에 드렸던 의인이었던 것입니다.

9. 믿음의 고백은, 우리의 믿음을 강화시킵니다. 믿음의 고백은 우리 삶에 새로운 창조의 역사를 나타냅니다. 욥은 자신이 고백한대로, ‘순금같이’ 나오는 자가 되었습니다.

10. 큰 기대를 받는 유망주일수록, 혹독한 훈련을 받게 됩니다. 혹독한 훈련을 받는 선수도 힘들지만, 그 훈련을 시키는 코치에게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힘든 훈련을 많이 거칠수록, 실전에서 ‘넉넉히’ 이기는 것입니다.

11. 오늘도, 삶 가운데 있는 크고 작은 시련들을, 큰 믿음으로, 올바른 고백으로, 넉넉히 이기며, ‘순금같이’ 나오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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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소개

고난 중에 만나는 하나님의 사랑, 욥기 12일 묵상

고난은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하나님을 구하지 않고 죄를 떠나지 않는데 모든 일이 잘 풀리고 형통하다면 그 사람은 크게 두려워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죄 가운데 내버려두시는 것만큼 큰 저주는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 삶 가운데 찾아오는 크고 작은 어려움들과 갈등들이 바로 아버지의 초대장입니다. 그래서 우리 삶의 모든 고난은 오히려 가장 깊은 감사의 제목입니다. 우리는 고난 중에야 비로소 귀로만 듣던 주님을 보게 되기 때문입니다(욥42:5). 본 묵상은 '하늘샘 가정예배서' 중 욥기 부분만 발췌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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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료를 제공해 주신 하늘샘교회 이호석 목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문의 사항이 있으시면 하늘샘교회 홈페이지 http://www.heavenspring.co.kr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