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 중에 만나는 하나님의 사랑, 욥기 12일 묵상예제

고난 중에 만나는 하나님의 사랑, 욥기 12일 묵상

12 중 5 일째

1. 욥기 1장은 욥의 화려한 프로필로 시작합니다.

2. 그는 “흠 없고, 정직했으며, 하나님을 경외하고 악을 미워”했습니다. 일곱 명의 아들과 세 딸이 있었고, 수천, 수백의 가축들과 종들을 거느린 큰 부자였습니다. 그런데 그런 그에게 초대형의 재앙들이 차례로 덮쳐서, 그에게 있던 모든 것이 다 사라져버리게 됩니다.

3. 종들도 죽고, 가축들도 빼앗기고, 자녀들도 죽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몸에 심한 종기까지 났습니다.

4. 이러한 상황을 "베드로전서"의 표현을 빌어 종합해보자면, “애매한 고난을 받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5. “애매히 고난을 받아도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슬픔을 참으면 이는 아름다우나 죄가 있어 매를 맞고 참으면 무슨 칭찬이 있으리요 오직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고 참으면 이는 하나님 앞에 아름다우니라”(벧전2:19~20)

6. 또 성경에서 ‘애매히’ 고난을 받았던 대표적인 한 사람을 꼽으라면, 우리는 “예수님”을 들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7. 특별히 오늘 본문 19장에 욥이 구구절절이 토해놓은 그의 심경을 읽을 때에,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이 선명하게 떠올랐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욥보다 더 처절한 고난과 멸시와 거절의 늪을 지나가셨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억울하게 하시고 자기 그물로 나를 에워싸신 줄을 알아야 할지니라 내가 폭행을 당한다고 부르짖으나 응답이 없고 도움을 간구하였으나 정의가 없구나 그가 내 길을 막아 지나가지 못하게 하시고 내 앞길에 어둠을 두셨으며 나의 영광을 거두어가시며 나의 관모를 머리에서 벗기시고 사면으로 나를 헐으시니 나는 죽었구나 내 희망을 나무 뽑듯 뽑으시고 나를 향하여 진노하시고 원수 같이 보시는구나 그 군대가 일제히 나아와서 길을 돋우고 나를 치며 내 장막을 둘러 진을 쳤구나 나의 형제들이 나를 멀리 떠나게 하시니 나를 아는 모든 사람이 내게 낯선 사람이 되었구나.. 어린 아이들까지도 나를 업신여기고 내가 일어나면 나를 조롱하는구나..나의 친구야 너희는 나를 불쌍히 여겨다오 나를 불쌍히 여겨다오 하나님의 손이 나를 치셨구나 너희가 어찌하여 하나님처럼 나를 박해하느냐 내 살로도 부족하냐” (6~22)

8. 참으로, 욥과 비할 수 없이 큰 부자셨고, ‘완전한 의’ 자체이셨던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빼앗기시고, 불의한 자처럼 정죄와 모욕과, 채찍과 수치와 침 뱉음을 당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고 저주받은 십자가의 죄인이 되신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갈3:13)

9. 어리석은 정죄를 계속 거듭하며 욥을 괴롭게 하였던 욥의 친구들처럼,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도, 나서서 예수님을 변호해준 사람은 없었습니다. 대제사장과 서기관들, 로마 군병들부터 십자가에 달린 강도에 이르기까지 예수님을 조롱하기에 바빴습니다. “그와 같이 대제사장들도 서기관들과 함께 희롱하며 서로 말하되 저가 남은 구원하였으되 자기는 구원할 수 없도다”(막15:31)

10. 우리가 이들처럼, 예수님의 십자가에 대하여 무정하지는 않았는지 돌아보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당연한 것이 아니라, 오늘도 감사해야할, 영원히 감사해도 다 갚지 못할 놀라운 은혜요, 우리 인생의 가장 큰 ‘로또’입니다.
4 6

묵상 소개

고난 중에 만나는 하나님의 사랑, 욥기 12일 묵상

고난은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하나님을 구하지 않고 죄를 떠나지 않는데 모든 일이 잘 풀리고 형통하다면 그 사람은 크게 두려워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죄 가운데 내버려두시는 것만큼 큰 저주는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 삶 가운데 찾아오는 크고 작은 어려움들과 갈등들이 바로 아버지의 초대장입니다. 그래서 우리 삶의 모든 고난은 오히려 가장 깊은 감사의 제목입니다. 우리는 고난 중에야 비로소 귀로만 듣던 주님을 보게 되기 때문입니다(욥42:5). 본 묵상은 '하늘샘 가정예배서' 중 욥기 부분만 발췌한 글입니다.

More

이 자료를 제공해 주신 하늘샘교회 이호석 목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문의 사항이 있으시면 하늘샘교회 홈페이지 http://www.heavenspring.co.kr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