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삶의 균형 찾기보기

일이 우상이 될 때  

참된 휴식은 우리가 하나님과 이웃 사이에 올바른 관계를 맺도록 해줍니다. 이런 휴식을 경험하면 우리는 삶에 활력이 더해지고 더욱 기민하고 창의적이며 인간미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이웃을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은 커지고 좋은 관계를 맺고 싶은 바람도 커집니다. 그러나 휴식이 부족하면 일의 질은 떨어지고 일의 의미에 대해 타협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건강을 해치고 가족생활과 개인의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만일 휴식을 취하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면 우리가 일을 우상 삼고 있다는 신호일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타락하고 불완전한 존재이기 때문에 일이 삶의 의미와 목적과 안전과 행복을 가져다줄 것이라는 헛된 소망을 품고 일에 헌신할 수도 있습니다. 완벽하고자 하는 욕구, 가치, 지위, 동경 등이 일을 하는 원동력일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 중 몇몇은 자신을 남과 비교하고 남들보다 더 많이 소유하는 것을 성공이라고 정의합니다. 삶의 다른 영역에 신경 쓰고 싶지 않아서 일을 회피의 수단으로 사용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과로라는 재단에 자신의 건강과 가족과 인간관계를 희생 제물로 내어주고 있습니다. 

일이라는 우상은 잠시 동안은 우리를 속일 수 있을지 모릅니다. 승진에서 제외되거나 파면당하거나 정리해고되거나 은퇴하기 전까지 말입니다. 그러나 일에 마침표를 찍고 나면 우리는 머지 않아 가족과 친구로부터 이방인이 되어버린 자신을 발견할 것입니다. 성취라는 것은 광적으로 일해서 얻는 게 아니라 참된 휴식과 회개를 통해서 얻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우리가 고요한 가운데 ‘그리스도 안에 있는 내게 부족함이 없다’는 사실을 신뢰할 때 힘을 주십니다. 

비디오

‘일하는 것을 기뻐하는 것과 기쁘기 위해 일하는 것 사이의 균형’에 대한 짧은 영상을 보시기 바랍니다.

기도

예수님, 만약 제가 일을 우상 삼았거나 일에 중독되었다면 회개하오니, 완고한 저의 마음을 치유해주세요. 그리고 제가 진정한 휴식으로 들어가기 위한 행동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