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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반드시 찾아오십니다

14 중 13 일째

용서는 짐이 아니라 사명입니다

인간관계는 '용서'로 견고해집니다. ‘용서’란 상대방에게 진 ‘마음의 빚’입니다. 상대에게 진 ‘마음의 빚’이 쌓이고 쌓이면 언젠가는 그 사람을 향해 굳은 마음을 풀고 손을 잡게 됩니다. 그래서 정말 용서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을 때는, 그 사람으로부터 어떤 작은 일에도 ‘빚’을 지거나 ‘덕’을 보려고 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좋고 견고한 인간관계’란 마음의 빚을 주고 받은 사람들 사이에서 형성됩니다. 자식은 부모에게 ‘마음의 빚’을 지고, 부모들 또한 자녀에게 ‘마음의 빚’을 집니다. 부족하고 속태우는 자식을 조건 없이 끝까지 용납하고 사랑해 주는 부모에게 고맙고, 자격 없고 서툰 것 투성이인 부모의 모습에도 언제나 해맑은 미소로 '엄마, 아빠'라 불러주며 기뻐해 주는 자녀들이 고맙습니다. 서로에 대한 ‘용납’은 용서의 결과입니다.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가 튼실하고 견고한 이유 중 하나도 우리가 하나님께 ‘사랑에 빚진 자’ 이며 ‘용서에 빚진 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용서’할 일이 있는 것은 ‘관계의 위기’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관계의 회복과 견고함’을 위한 기회를 얻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용서하신 후에 또한 우리에게 ‘용서’하는 사명을 주셨습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먼저 용서하신 것처럼, 우리도 맡겨 주신 사람들을 용서함으로 관계들을 회복하고 견고히 하라 명하신 것입니다.

용서할 사람이 너무 많아 스트레스입니까? 언제쯤이면 ‘용서’라는 힘겨운 일들로부터 자유로운 삶을 살게 될까 고민입니까? 용서는 짐이 아니라 사명이고 축복입니다. 평생을 걸쳐 훈련해야 할 일이고 주님 안에서 누리는 풍성한 삶의 밑거름입니다. 용서해 줄 사람이 있다는 것은, 그 관계를 더욱 견고히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말입니다. 이 기회들을 무엇으로 만들지는 오늘도 우리의 선택에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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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소개

하나님은 반드시 찾아오십니다

본 묵상을 통해, 오늘 우리의 삶의 형편이 아무리 어둡고 힘들더라도 반드시 우리를 찾아 오시는 주님을 기대하며 감사하는 은혜를 누리시기 바랍니다. 이 글은 시카고예수사랑교회 조선형 목사님의 말씀동행 묵상 글에서 발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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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료를 제공해 주신 조선형 목사님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문의 사항이 있으시면 시카고예수사랑교회 홈페이지http://www.jlchurch.org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