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앞에 섰을 때보기
자기 역할에서 한발 물러서기
가족의 해체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오늘날, 예수님의 가족에 대한 태도는 매우 실망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다. 아무리 바빠도 잠시 짬을 낼 수도 있으련만, 무슨 청탁이라도 하러 온 사람을 대하는 듯, 냉정한 태도를 보이시는 예수님의 언행은 선뜻 납득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예수께서는 이런 기회를 통해 제자들에게 당부하시고자 했던 것이 있었다.
가족이나 동료들에게 인정받으려는 욕구는 곧잘 우리를 그릇된 길로 인도하기 쉽다. 성실한 사람이라면 자기 가족을 돌보는 걸 당연한 일로 여길 것이다. ‘어떤 일이 있어도 내 가족은 내가 책임진다'는 결의는 마땅히 칭찬 받을 만한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가족이나 동료들에 대한 자신의 역할에만 충실한 나머지 자신이 그 역할을 독차지하려 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면 이는 칭찬 받을 일이 아니다.
예수께서 우리에게 바라시는 것은 아무리 소중한 일일지라도 강박적인 태도를 버리라는 것이다. 가족에 대한 강박은 오히려 가족을 억압한다. 자녀에 대한 지나친 간섭을 가족 사랑의 의무로 여기는 부모로 인해 자녀의 미래가 어긋날 수도 있다. ‘나만이 그 일을 할 수 있다’고 여기는 것이야말로 영적인 여정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일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하나님의 자리를 빼앗는 일이기 때문이다.
가족의 해체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오늘날, 예수님의 가족에 대한 태도는 매우 실망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다. 아무리 바빠도 잠시 짬을 낼 수도 있으련만, 무슨 청탁이라도 하러 온 사람을 대하는 듯, 냉정한 태도를 보이시는 예수님의 언행은 선뜻 납득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예수께서는 이런 기회를 통해 제자들에게 당부하시고자 했던 것이 있었다.
가족이나 동료들에게 인정받으려는 욕구는 곧잘 우리를 그릇된 길로 인도하기 쉽다. 성실한 사람이라면 자기 가족을 돌보는 걸 당연한 일로 여길 것이다. ‘어떤 일이 있어도 내 가족은 내가 책임진다'는 결의는 마땅히 칭찬 받을 만한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가족이나 동료들에 대한 자신의 역할에만 충실한 나머지 자신이 그 역할을 독차지하려 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면 이는 칭찬 받을 일이 아니다.
예수께서 우리에게 바라시는 것은 아무리 소중한 일일지라도 강박적인 태도를 버리라는 것이다. 가족에 대한 강박은 오히려 가족을 억압한다. 자녀에 대한 지나친 간섭을 가족 사랑의 의무로 여기는 부모로 인해 자녀의 미래가 어긋날 수도 있다. ‘나만이 그 일을 할 수 있다’고 여기는 것이야말로 영적인 여정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일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하나님의 자리를 빼앗는 일이기 때문이다.
묵상 소개
우리에게 참 자유를 주시는 분은 오직 그리스도 예수 한분 뿐이십니다. 본 묵상을 통해 주님 앞에 서서 그분이 주시는 기쁨과 자유를 충만히 누리는 여러분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묵상 이미지는 사진작가 박헌님이 제공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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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삼일교회 담임이신 하태영 목사의 칼럼에서 발췌, 편집했습니다. 이 자료를 제공해 주신 삼일교회 하태영 목사께 감사드립니다. 묵상 내용에 관해 더 알고 싶은 것이 있으시면, 삼일교회 홈페이지 http://www.samilprok.org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