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함이 없는 하늘의 샘보기

다함이 없는 하늘의 샘

17 중 1 일째

"[깨달음이 은혜입니다]
이사야 6장 9~10절에는 하나님이 이사야를 통하여 탄식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이 백성들의 마음이 완악하여 져서 그 귀는 듣기에 둔하고 눈은 감았으니 이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이켜 내게 고침을 받을까 두려워함이라 하셨느니라.” 듣기는 듣는데 깨닫지 못하는 마음, 보기는 보는데 알지 못하는 눈, 그것은 귀가 없고, 눈이 없는 것보다 더욱더 치욕스러운 일일 것입니다. 인간에게는 동물과 다른 은혜가 있습니다. 보고 듣는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깨달을 수 있다는 점이 그것입니다. 보면서 깨달을 수 있다는 것, 들으면서 깨달을 수 있다는 것은 인간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래서 계시록 1장 3절에서는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 했는데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듣고 지키는 것을 뜻하는 말씀입니다. 지식이 풍부해서 깨닫는 것이 아닙니다. '아는 것'과(知) '깨닫는 것'(覺)은 차원이 다릅니다. '깨달음'은 지식 위의 지식입니다. 그래서 호세아 선지자를 통하여 하나님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어서 망한다”고 탄식했으며, “들으라 깨달으라 귀를 기울이라”고 말씀했습니다. 예수님도 제자들에게 천국 복음에 대하여 다양한 비유를 통하여 가르치셨지만 깨닫지 못할 때 “너희도 아직까지 깨달음이 없느냐”고 안타까워하시면서 “깨달으라”고 권고하셨습니다. 또한 시편 49편 20절에서도 “존귀에 처하나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멸망하는 짐승 같도다”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깨닫는 것이 은혜'인 것입니다. 내가 누구인지 존재의 의미를 깨닫지 못하고,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역할의 의미를 깨닫지 못하고,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삶의 목적을 깨닫지 못하고 살아간다면, 모양은 사람이지만 행위는 짐승과 다를 바 없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최고 가치와 그 삶의 목표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하는 삶을 살아간다면, 우리가 바로 존귀에 처하였으나 멸망하는 짐승과 다를 바 없다는 사실에 고개를 들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나님의 존귀한 자녀로서, 분명한 정체성과 사명감을 나의 삶 속에서 깨달아 아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귀한 은혜인 것입니다. 오늘도 여러분의 삶 속에서 이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아 아는 기쁨이 넘쳐 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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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소개

다함이 없는 하늘의 샘

우리에게 만족을 주는 하늘의 샘은 오직, 주님께만 있습니다. 주님의 말씀, 주님이 보이신 구원의 길을 따라갈 때, 그 '순종'의 길에만 다함이 없는 하늘의 샘이 끊이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존중히 여길 때, 주님도 우리를 존중히 여겨주십니다. 주님의 말씀을 귀하게 받으며 새김으로, 다함이 없는 풍성한 은혜를 누리며 흘려보내는 축복의 통로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본 묵상은 하늘샘교회 홈페이지에 담긴 이호석목사의 칼럼 중에 발췌하여 편집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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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료를 제공해 주신 하늘샘교회 이호석 목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문의 사항이 있으시면 하늘샘교회 홈페이지 http://www.heavenspring.co.kr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