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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

8 중 8 일째

섬김의 회복

죽음을 눈앞에 둔 이들은 ‘유언’을 남기든지, 아니면 자기 인생에서 가장 소중하게 여겼던 가치들을 메시지로 남기고 싶어합니다. 죽음을 앞 둔 예수님께서도 제자들의 발을 손수 씻겨주심으로써 ‘섬김’ 이라는 메시지를 제자들에게 남겨 주시고자 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처음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불렀을 때 그들은 참으로 순수하고 헌신적인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3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그들은 그들의 아름다운 첫모습을 잃었고 탐욕스런 사람들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하는 마지막 만찬의 자리에서조차 서로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다투는 탐욕스러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눅22:24). 어떻게 예수님 으로부터 직접 훈련과 가르침을 받은 이들이 이런 모습을 보이게 되었을까요? 하지만 우리의 모습도 이들과 다를 바 없음을 봅니다. 처음 예수님를 믿고 순수했던 심령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탐욕으로 물드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렇다면 시간이 흐를수록 우리의 마음이 이렇게 변질되는 것은 무슨 이유에서 일까요?우리의 마음이 변질되어 섬기지 못하게 되는 것은 우리가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받거나 느끼는 내면의 상처, 분노, 열등감, 사랑의 결핍 등이 그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이러한 모습과 습성을 아시고 안타까워하셨습니다. 그렇기에 제자들의 발을 손수 씻겨주심으로써 우리에게 섬김의 본을 보이시고 가르치시며 섬김을 회복시키시고자 하셨던 것이었습니다. 섬김의 회복을 이루시기 위해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아들임에도 불구하고 낮은 자, 비천한 자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오셔서 그분의 눈높이를 우리에게 맞춰 주셨습니다. 주님은 또한 선생이라는 직함을 내려놓고 제자들의 발 앞에 무릎을 꿇으셨습니다. 우리는 ‘섬김’을 위해 어떠한 댓가를 지불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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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소개

회복

군중 앞에 엎어져 심판을 기다리는 죄인 같이 불안하고 괴로운 심정으로 매일의 삶을 살아가는 분들이 계시다면 본 묵상을 통해 우리를 일으키시고 회복시키셔서 소망 가운데 살게 하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은혜를 누리시길 바랍니다. 본 묵상은 광야에서 고통 받는 정신질환 지체들과 그 가정들을 위해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그들이 쉼과 힘을 얻을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 섬기고 있는 한마음 치유공동체에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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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료를 제공해 주신 한마음치유공동체 차준구 박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문의 사항이 있으시면 한마음치유공동체의 홈페이지 http://hanmaeum.net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