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피하는 자보기

하나님께 피하는 자

21 중 3 일째

사랑이 우리를 살게 합니다.

‘사람’은 ‘사랑’을 먹고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태어나면서부터 죽을 때까지 누군가에게 끊임없이 사랑을 받아야 살 수 있습니다. 어릴 적에는 가정에서 부모님과 형제자매의 사랑을 듬뿍 받아야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고 장성한 후에는 이성의 사랑에 눈을 뜨게 되고, 그 사랑을 통해서 더욱 성숙한 인격을 갖출 수 있습니다. 그리고 노년에는 자녀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으면서 삶의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사람은 빵으로만 살 수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사랑을 먹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충분한 사랑을 받으면서 사는 사람은 세상에 그리 많지 않습니다. 사람에게 받을 수 있는 사랑은 극히 제한적이기 때문입니다. 사랑에 거절당하여 상처 입은 영혼들이 이 세상에 얼마나 많은지요. 얼마나 많은 아이들이 사랑 없는 가정에서 자라나는지 모릅니다. 이성의 사랑은 또 어떻습니까? 평생 변함없는 사랑으로 한결같이 품어주는 그런 상대방을 만나기는 하늘의 별 따기보다 어렵습니다. 자녀들이라고 모두 부모를 존경하고 사랑하는 것은 아닙니다. 버려지고 방치된 노부모님들이 이 세상에 또한 얼마나 많은지요. 모두들 사랑에 거절당한 영혼들입니다. 사랑 없이 살아가는 삶이 또한 얼마나 피폐할는지요. 아직도 여러분을 품어주며 무조건 사랑하는 부모님이 살아 계시다면 여러분은 행운아입니다. 평생 변함없이 한결같은 마음으로 애틋하게 사랑하는 배우자가 있다면 여러분은 행운아입니다. 쇠하여 병들어가는 여러분을 극진하게 모시며 효도하는 자녀들이 있다면 여러분은 정말 행운아입니다. 그러나 그 행운도 그리 오래 가지 않습니다. 세월과 더불어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두 가버리기 때문입니다. 그 자리에 영원히 남아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모두 어떤 모양으로든 사랑의 상처를 가지고 있습니다. 언제나 진정한 사랑에 목말라하며 살아갑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말에 큰 감동을 받습니다. 사람에게 받은 사랑의 상처를 치유하는 생명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한 사람에게 평생 변하지 않는 사랑을 받을 수만 있다면 그것도 얼마나 가슴 벅찬 감격인데, 하물며 이 세상을 창조하신 그 위대하신 하나님께서 나 같은 존재를 사랑하신다니 그 얼마나 놀라운 기쁜 소식입니까? 하나님의 사랑은 한결같습니다. 하나님은 미쁘신 분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전제조건이 없습니다. 그냥 사랑하십니다. 있는 그대로, 살아온 그대로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영원하십니다. 한 번 사랑하시면 끝까지 사랑하십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해 삶의 의미를 발견하고 회복됩니다. 인간의 사랑에 거절당한 상처도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모두 아물게 됩니다. 그 사랑이 우리에게 오셨고, 그 사랑이 우리를 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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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소개

하나님께 피하는 자

이 글은 한강중앙교회 담임목사님이신 유요한 목사님의 ‘목회서신’ 중에서 발췌했습니다. 본 묵상을 통해 우리의 참된 도움과 치유자 되시는 하나님을 깊이 만나는 은혜 누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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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료를 제공해 주신 한강중앙교회 유요한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묵상내용에 관해 더 알고 싶은 것이 있으시면 한강중앙교회 홈페이지 http://hangang.onmam.com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